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는 날...
유난히 요즘들어 나랑 떨어지기 힘들어 하는 둘째 악마때문에
진짜 밥만 먹고 헤어진...
사진 찍을 여유도 없었던..
그러나 입구가 너무 예뻐서
그냥 들어가기 미안했던
광주시 북구 용전에 위치한 반헤이븐!!

입구 초입에서 우리를 맞이한선
분홍 가우라 꽃..
눈내리는 겨울에도 꽃이 남아 있을 정도로
여름 무렵부터 꽃을 보여주는 하늘하늘 흔들흔들~~

넓은 정원에서 바라본 반헤이브 건물...
밖에서 봐도 무지 넓어보이는..
그런데 밖에도 테이블들이!!
해가 지는 중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워지기 시작하였지만
해가 있는 낮시간이라면 따스하게 시간을 즐기기 좋을꺼 같다.

드문드문 버들 마편초와 팜파스들이
초가을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며
우리를 어서 들어가라 재촉하는 거 같아!!

음..저기 화살표가 보이는거 보니 입구인가 보다~~
어서 가자..춥다~~

추워도 사진은 남겨야
추억도 남는다는 친구말에..
열심히 찰칵찰칵..

건물 입구에 자리한 테이블과 원형 의자..
잘못 앉으면 넘어질꺼 같아...
조금 무섭네~ㅎㅎ

간단한 따뜻한 종류의 티를 주문하고서 밖으로 나와
시원한 바람과 우리를 졸졸 따라다니던 냥이와 함께 테이블에 앉았다.
냥이는 친구의 운동화가 맘에 들었는지..
그 앞에 가만히 앉아서 졸기 시작했다..
냥아~~ 추워~ 들어가서 자..(입돌아간다...)
내 수술 등으로 두달만에 만난 친구들..
다음 달에도 보기로 했는데..
어떨지는 그때 또 보기로 하고~
우연히 찾은 곳에서 너무 예쁜 사진들이 남아서
좋은 시간이였다.
(정말이지 작은 악마 때문에 전화와서 만난지
2시간만에 집에 갔다..)
상호 : 반헤이브
종목 : 레스토랑, 까페
영업시간 : 10시 30분 ~ 21시 00분
브런치 : 10시 30분 ~ 2시 30분
브레이크타임 : 2시 30분 ~ 5시 30분(차와 빵류만 가능)
디너 : 5시 30분 ~ 7시 30분
브런치까페에 가까운 레스토랑인거 같다.
하지만 디너도 하네.. (메뉴판은 못찍었어..ㅠ.ㅠ)
무거운 종류가 아닌 피자와 파스타, 샌드위치 들도 가능.
그리고 베이커리가 무지 많아서
선택장애 있는 뚱이는 힘들꺼 같아...(다 좋아하는 종류뿐이였어)
까페 입구에 커다란 주차장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여기는 우리 집에서 15분 거리 밖에 안되어서
다음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와서 즐기고 가도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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