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농부의 탄생! - 주말 농장

작년 집앞에 위치해 있던 주말 농장에서..

우리 가족들은 매주 주말 이틀동안 온몸을 불살았다..

어린이집에서 선물로 주신 가느닝세트를 야무지개 챙겨간

큰 악마!!

장갑을 끼우고 열심히 풀을 뽑아줍니다..

얼굴 탈까봐 꼬옥 마스크를 쓰고서 모자도 꾹꾹!!

저때는 저 장갑이 조금 커서 헐렁였는데..

이제는 작아져서 동생 차지가 된...

노란색의 알록달록

그런데..이제보니 바지가 잠옷바지였네~~ㅋㅋㅋㅋ

 

다른 블럭들은 이르게 시작해서 정리가 되었는데..

우리집은 늦게 남아있던 걸 받게 되어서 늦은 시작..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고랑 작업 완료하고 고추랑 상추랑..

우리집 베란다에 있던 딸기도 심어놓고!!

수돗가가 바로 옆에 있어서 물은 원없이 주고 왔다.

당연히 물 당번은 우리 두 악마들~~

여기는 시골에 있는 텃밭!! 

작년에 텃밭 작업할때 언니가 입었던

빠~알~간 점퍼를..이제는 동생 악마가~~

우리 아이들 많이 컷다..~~

둘째 악마는 시골 텃밭의 지분을 30%나 가지고 있다.

씨앗도 뿌리고 심기도 하고 물도 주고!!!

나보다 더 지분이 많은....부러운 녀석!!

 

그리고 수확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우리 큰 악마!!

매주 시골 텃밭에 갈때마다 방울 토마토 수확 담당!!

작년에 무도 잘뽑고.. 당근도 잘 뽑았던

수확의 달인!!

올해는 모기가 많이 없으면 고구마도 뽑아보자!!

작년에 모기 너무 많아서 못했던 아쉬운 일이였다!!

 

여름에는 역쉬 물놀이!!

둘째 시누이네 큰아들 가족들과 간이 수영장을 설치해서

여름에는 추운 지하수로 발목까지 담그고 물놀이!!

그래도 좋단다~~

매년 해주는게 약속이였지만..

올해도 수영장은 우리는 못했네~~ㅎㅎ(괜찮아~~)

내년에 하믄된다~~ㅋㅋ

텃밭에서 수확한 수박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랜!

비가 많이 안와서 단맛이 더 들었나보다..

내년에도 꼬옥~~ 성공하고 싶다..

올해는 아직 수확하지 않은 고구마..

사진은 작년 고구마다..

얼마나 큰것들이 수확 되었었는지..

아주 골라서 먹느라 혼났다는..

올해도 다이어트를 위해 고구마을 많이 챙겨야겠다!!

지금 몸무게 유지!!

 

올해가 갈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벌써 10월이네..)

우리 올해도 고생했고..

내년에는 더 고생일텐데..

힘내서..더 열심히 살아보자!!

 

내년 텃밭에는 어떤 변화들이 생기고 어떤 작물들이 결실을 맺어줄까??
벌써부터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