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는 - 조개 술찜, 육회, 제육두부김치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지고 있는 와중에,

오늘은 바람이 없어 조금 포근했던 날이였다.

하지만 장을 본건 쌀쌀한 날에 제격인 조개술찜으로 메뉴를 정했지만

좋은 가격에 행사하는 육회와 두부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는 무리 하기로 했다.

무려 3가지 요리..

 

1. 조개 술찜.

예전 일본드라마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에서 정말 초간단 조개 술찜이 나왔다.

사케 한잔과 딱 어울리는 요리였다.

언젠가는 해먹어야지 했는데...

조개를 매우 많이 좋아하지 않는 뚱이다보니.. 이제야 해먹었다.

정말 간단하다.

조개를 해감해서 씻어 준비한다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조개를 볶는다.

마늘 슬라이스 한것을 넣고 

맛술이나 정종, 술을 넣어서 비린 맛일 날리고

청양고추와 송송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한소큼 끊여 낸다.

 

2. 육회 샐러드

육회를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서 샐러드 야채위에 놓는다.

그리고 버무려 먹는다.

색다른 야채 샐러드가 탄생한다.

생각보다 맛있다.

가끔 야채를 먹어야 할때 내가 우리 남의편씨에서 해주는 방법인다.

절대 야채만 먹지를 않기에..

3. 두부제육김치

우리집 최애 메뉴이다.

진짜 초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이제 김치를 조금씩 먹기 시작하고, 매운 음식을 먹기 시작한 큰 아이에게도 딱인 요리이다.

두부를 사랑하는 집안이에게 고기보다 두부가 더 많이 소모된다.

일주일에 한번은 꼬옥 해먹는 요리이다..

요리이기보다는 우리집은 반찬이다.

오늘도 우리 집은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특별히 맛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엄마 최고를 외쳐주는 우리 아이들과 남의편씨.

항상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내일도 노력하는 아내, 엄마가 되겠습니다.